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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안면도 해루질, 꿀잼
    카테고리 없음 2020. 10. 10. 19:02

     

    지난 주에 조개캐러 안면도 해수욕장에 간 썰을 써보고자 함ㅋㅋ

     

    금요일, 신두리 해수욕장

     

    금요일에 신두리가 조개캐기에 황금지라는 썰을 듣고 거기로 조개캐러 갔었는데ㅋㅋ

    아오 ㅋㅋ 잘 몰라서 간조 최절정 시간에 맞춰 갔음 ㅋㅋ

     

    최절정 시간에 가면 갯펄이 쫙 펼쳐져있고 조개는 걍 줍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ㅋㅋ

    출발 전 나의 망상

     

    와우 ㅋㅋ 3개 캐고 나니깐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함ㅋㅋ

    서해 밀물은 미친듯이 들어옴. 밀물 이즈 크레이지 ㅋㅋ

    몇걸음 뒷걸음쳐서 쭈그리고 앉으면 또 파도가 거기까지 따라와서 결국 백사장으로 쫓겨나는 구조임ㅋㅋㅋ

     

    잡은 조개 3개..

    아아.. 간조 최절정 시간에 맞춰가는게 아니구나.. 그 2시간 전에 가야하는구나...

    가져간 장비도 너무 열악했음 ㅋㅋ 작은 세숫대야에 화분용 삽 가져갔더니 힘들어 죽는 줄...

    신두리 아가들

    너무 작고 소중했지만 놓아주고 올 수밖에 없었음ㅋㅋ

    출발 전에는 조개를 너무 많이 캐게되면 리어카 같은데 싣고와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

    아오!!!!!!!

     

    한손에 쥐고도 남는... 내가 3개라니....... 3개라니..........

    그래도 날씨는 레알 좋았음 ㅋㅋ

     

    전송중...

    신두리 날씨 짱죠아

     

    아니 근데 여기는 ㅋㅋㅋㅋ 갈매기들이 ㅋㅋㅋㅋ 정말 갱스터같음 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엄청, 그러나 뭔가 나름 질서정연하게 앉아있음 ㅋㅋㅋ 걍 포스가 철철흐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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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소득없는 하루 ㅋㅋ

     

     

    토요일, 몽산포 해수욕장

     

    안면도까지 편도 2시간 걸리는데ㅋㅋㅋㅋ

    전날 신두리에서 허탕친게 너무 분해서 ㅋㅋㅋ

    다시 출발함 ㅋㅋ 몽산포에 동죽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ㅋㅋ

    아침부터 김밥으로 체력 충전함 ㅋㅋ

    몽산포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장리

    여기는 와우 ㅋㅋ 정말 ㅋㅋ 전국의 조개채집자들 다 모인 것처럼 주차장에서부터 경쟁이 치열함 ㅋㅋㅋ

     

    이 날이 12시엔가가 간조 최절정이라 10시쯤 맞춰서 갔는데

    주차장부터 바다까지 좀 걸어야하는데 사람들이 장화신고 거의 뛰듯이 걷기 시작함 ㅋㅋ

    뭔가 나도모를 경쟁심을 느껴서 같이 따라걷다보니 경보 수준 ㅋㅋㅋㅋㅋ

    이 때 체력 많이 씀 ㅋㅋㅋㅋ

     

    사람들이 백화점 세일매대 달려가는 느낌인데 ㅋㅋ 뭐 생각해보면 바다의 바겐세일장이지 뭐ㅋㅋ

    어쨌든 갯펄은 넓기 때문에 모두가 여기저기 앉아서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캘 수 있음 ㅋㅋ

    가족단위로 어린이들 데리고 많이 왔음 ㅋㅋ 난 걍 내 스스로가 어린이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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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산포 해수욕장 도착하기 직전에 마트하나 보이는데, 거기에서 해루질 장비 다 팔았음 ㅋㅋ

    신두리에서 화분삽으로 하다가 죽을뻔해서 ㅋㅋㅋ

    나는 거기서 포크같이 생긴 긁개를 샀는데 포크같이 생긴 호미가 조개캐는데는 최적이었음 ㅋㅋ

     

    어차피 조개담을 용기도 필요하고 삽도 필요하니 요런거 미리 시켜서 가져가면 진짜 좋을 것 같았음 ㅋㅋ

    다음에 갈 때 살려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놓음 ㅋㅋ

    호미가 3종류나 있고 접이식 두레박은 낚시할 때도 요긴하게 쓸수 있는 것 같음 ㅋ

     

    할튼

    이 뒤로는 캐느라 미쳐서 사진이 많이 없는데, 거의 동죽조개로 한끼 딱 맛있게 먹을 분량은 캠.

    허리가 나갈것 같았심 ㅋㅋㅋ

     

    몽산포는 하도 사람들이 많이 가니깐, 조개 씨가 말랐을 것 같은데

    그래도 캐니깐 잘 나왔음 ㅋㅋ

     

    너무 아가들은 놓아주고 바닷물 채워서 데려옴 ㅋ

    캐서 나오다보니깐 맛조개 한바구니 잡은 사람들도 보였음ㅋㅋ 부럽 ㅋㅋ

     

    몽산포는 씻는 수돗가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심 ㅋㅋ

    다만 전국의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줄을 좀 서야하고, 줄 앞에 꼼꼼한 사람이라도 껴있으면 오래걸림ㅋㅋ

     

    집에 온 다음에 동죽 해감이 잘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조개 잡아온 바구니가 구멍이 크게 뚫려있고 바닷물을 채워왔던 터라 해감이 그럭저럭 잘 됐심 ㅋㅋ

    어금니 나갈 것 같은 모래는 못느꼈음 ㅋㅋ

     

    냉장고에 넣으니 오히려 애들이 시름시름 하는 것 같고 날씨도 선선해져서 그냥 밖에 뒀는데 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에 안 넣어서 다 죽어버렸을까봐 달려가봤는데 다행히 싱싱하게 물총쏘고 있었음 ㅋㅋ

    물총조개 굿 ㅋㅋ

     

    동죽은 라면에 넣어먹고 조개탕 끓여먹었음 ㅋㅋ 시원 ㅋㅋ

    동죽라면 크으

     

    오늘 마트 갔더니 내가 잡아온 것보다 좀 더 많은 양의 동죽을 한 6천원에 팔고 있었음 읍 ㅋㅋㅋ

    동죽 잡느라 너무 힘들고 기름값은 곱절로 썼지만 그래도 재밌었으니깐 됐음 어차피 더 늙으면 못함 ㅋㅋㅋ

     

    이제 날씨가 선선해지니 더 가기 좋을 것 같음 ㅋㅋ

    가을겨울에 몇번 더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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